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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화유랑단 @36

(칼럼) 지속 가능한 삶 Written By 빨2 (From '뒷담화 PEOPLE) 시대를 역행해서 갈수도, 반 해서도 가기 어려운 시간이다.무언가를 꿈꾸지만, 갈망으로 갈무리 되는 시간들이 많아진다.그럴수록 고민되지만, 그래도 지속 가능한 삶을 추구해본다. 요즘세대들는 모를수도 있겠지만 나와 같은 시대를 관통한 사람들이라면 어린 시절, 한번쯤 경험이 있을 것이다. 대게 수학여행이든, 캠핑이든, 학교에서 주관하는 1년에 한번씩 2박 3일 정도 일정으로 떠나는 행사가 있었다.보통 나의 경우는 설악산이나 경주 등지로 자주 갔던 기억이 난다. (가보고 싶던 제주도랑은 참 인연이 없긴 했다.) 1일차에는 이것 저것 하다 끝나는 경우가 많았고, 2일차에는 레크레이션이나 이것 저것을 마치고 캠프파이어 시간이 있었는데,불피우기 전에 뭔가에 .. 2015. 1. 27.
(칼럼) TvN '미생' Written By '빨2' (from '뒷담화 PEOPLE') 보통 드라마던, 예능이던 남들이 본방사수할때, 필자는 잘 보지 않는 편이다.일하는 시간이 들쑥날쑥 이기도 하고, 흐름이 끊기면 맥이 빠지는 느낌이기도 하다. 귀차니즘이 극에 다다를 무렵이었지만, 굳게 다잡은 마음이 변할세라, 이득코 나는 2015년의 시작인 첫 주말에 몰아서 감상했다. 기본 골격은 익히 알려져있듯이 바둑만을 보고 달려온 주인공이 프로기사입문에 실패 이후,낙하산으로 대기업 계약직 2년에 취업하면서 벌어지는 직장과 일상에 관한 이야기이다. 드라마 '미생'이 그 주인공이다. (어디서 익숙한 모습이 떠오르는가? 그렇다면 당신도 지옥철과 함께 전장을 누볐다는 증좌이다.) 내심, 기대했는지도 모르겠다. 조금은 현실적이었으면 하는것들을 .. 2015. 1. 9.
(사설) 그래도, 느리게걷자 Written By 빨2 (From 뒷담화 PEOPLE) :: 새해가 찾아왔지만 나는 반대로 느리고 싶다. 빠르게 움직이는 것이 좋긴 하겠지만, 그것이 모든것을 좌우할만큼의 능사일까? 과연 그러할까? 모르겠기에 끄적거린다. 오래된 생각이었다. 무엇을 해야할지 막막할때부터 다가오는 알수없는 불안감이 적정하게 교차되는 애매한 감정.우두커니 이 자판을 두드린다. 한글자씩 써내려간다. 의미를 담고, 생각을 정리하며 두드려간다.좀처럼 멍한 기분을 지울수는 없다. 그렇기에 나는 더욱 자판을 두드려간다. 조금은 두서가 없어지는것 같다. 언듯 만으로 4년정도 흘렀다. 이방송을 해온것을 돌이켜보면 말이다.그땐 아무런 생각이 없었다. 지칠때까지, 재미가 없어질때까지 무작정 떠들어보자!는것이 목표였다.다행이도 그 목표는 현.. 2015. 1. 6.
(신보) 'hide - Co gal (子 ギャル)' Written By 빨2 (from '뒷담화 PEOPLE') 2015년이 찾아왔다. 달라진건 없고, 변화된건 찾기 어렵다. 그러나 삶이 계속되듯 그렇게 가야한다.이것이 우리네 일상이고 여정이기 때문이다. 들어가기 앞서, 아무쪼록 모두에게 번영과 행복이 가득한,그저 무탈한 한해가 되길 소망한다. 오늘은 2014년 끝자락에서 만난 개인적 추억거리를 하나 꺼내볼까 한다. 본명 마츠모토 히데토 그리고 널리 알려진 aka hide일본 락 뮤지션 혹은 엑스재팬의 기타리스트 둘 중 하나로 기억되는 사람들이 많을거다.둘다 유명했고, 둘다 독특한 스타일이었기 때문이다. 지금봐도 어색하지 않은 그의 스타일과 사운드는 '시대를 너무 앞서간 괴인' 취급 받기에 충분하겠지만그렇기에 전설이라는 이름으로 기억될 수 있는것이 아닐까.. 2015. 1. 3.
(칼럼) 2014 '내가 "삘"받은 음악들' Written By 빨2 (from 뒷담화 PEOPLE) 지록위마(指鹿爲馬)로 뒤덮힌 2014년 현실은 참으로 다사다난(多事多難)했다. 그만큼 혼탁했던 시대속에서 살고 있는 우리들의 모습에는 고된 흔적이 역력했고,그 끝을 알 수 없던 긴 시간들은 결국 한장의 역사가 되어 물러날 채비중이다. 숨가빴던 2014년도 그렇게 저물어갔다. 다양한 매체의 홍수 속에서, 돌이켜보면 위안을 받을 거리는 그리 많지는 않은 편이다.(그나마 위안을 삼을 수 있는 것을 찾았다는건 다행이겠지만..) 필자가 블로그 정리한 기념으로 한껀 해보고자 끄적거리기에 도전하고,주제를 말하고자 하는 건 그중 하나인 음악이다.세상사가 어찌 돌아가건, 결국 새로운 시간들이 찾아오듯,음악도 그렇게 우리를 찾아왔다. 다양한 일들이 가득했던 2014.. 2014. 12. 30.
(ch.뒷담화) 17회 방송 사고의 변 결론적으로, 저희들도 그닥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던 일이 난데없이 터지고 말았습니다. 사건의 발단은 지난주 중반경,여느떄와 마찬가지로 차근차근히 편집을 거치고 있던 상황있었고,남은 편집과 마무리는 다음날 진행을 위해 마무리를 하였습니다. 다음날 편집을 이어가기 위해 전원을 킨 컴퓨터에 뭔가 이상한 상황이 벌어지기 시작하여불길한 예감을 직감하며 작업을 이행하려 데이터를 로드하였으나,문제는 여기서 부터 시작되었습니다. 데이터가 로드는 커녕 파손이 되어 전체적으로 날라간 사단이 난 것이죠.그래서 1차짜증을 극복하며 데이터 복구를 시도했습니다. 혹시나 하는 기대는 역시였습니다.그대로 2차짜증을 극복하며 남은 개별 데이터들을 살펴보았습니다. 불행스럽게도 이마저도 몇몇개의 데이터들은 845 heaven~ 저 멀리 날.. 2014. 5.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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